중국에서 도서관은 어떻게 이용할까? - 상하이도서관 탐방기

  안녕하세요, JJ입니다. 오늘은 세계 10대 도서관 중 하나로 알려진 상해시도서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제가 상해에 거주하고 있는지라, 저도 두 세 번 가봤는데요. 정말 크기는 큽니다. 세계 10대 도서관은... 무슨 근거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소장 도서의 수량, 도서관의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네이버 사전 기준으로는 1300만 권의 서적이 소장되어 있다고 하고,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의 검색 결과로는 대략 5200만 건(신문, 잡지, 과학기술자료, 도서를 포함)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고 되어있네요.

 

 

 

 

 

  정면에서 바라본 상해도서관입니다. 저는 건축할 때, 자재의 요철을 이용하여, 상해도서관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장 시에는 가방검사를 합니다(중국의 웬만한 공공기관은 무조건 하는 그 가방검사). 도서관은 1952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역사가 벌써 근 70여 년이 되어가는데요. 원래는 南京西路에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복작복작 상해의 중심이 되어버린 그 동네에 도서관이 있었다면, 그것 또한 괜찮았을 것 같긴 한데요. 1996년에 현재의 자리인 淮海中路로 이전을 했습니다. 지하철 10호선 상해도서관 역에서 내리면 도서관 바로 앞에 곧바로 도착할 수 있지요. 열람실, 자습실, 전자열람실 등등... 첨단 도서관으로 갖춰야할 것은 모두 다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상해도서관 주변은 프랑스 조계지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거리가 아름다워 날씨 좋을 때 산책하기 좋은 동네로 손 꼽히는 동네입니다. 제 친구도 상해에 한 번 놀러왔었는데, 와서 상해도서관과 주변 경관을 보고 상당히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는 대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를 잘 가지 않았는데요. ^^;; 일단 사람 많은 것도 싫은데다가,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다녔던 대학교의 도서관도 정말 좋기는 좋았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제가 입학한 때에, 도서관을 신축하여, 정말 최첨단의 도서관이었습니다. 음.. 상해도서관과 비교해도 (제 생각에는) 더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상해도서관 역시 정말 좋은 도서관입니다. 건축 면적 8.3만 평방미터의 거대한 규모는 둘째치고라도, 일단 소장도서가 많은 점이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장점 중에 하나인데요, 여권만 들고 가면 아이디를 등록하여 열람실 이용 및 책 대여가 가능합니다(책 대여의 경우 보증금 필요). 중국 국내 서적 뿐만이 아닌, 다양한 외국 서적들도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 꼭 가보실 만 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도서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아직까지 저는 상해에서, 상해도서관보다 나은 한국 책 대여 장소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몇몇 군데를 알기는 합니다만, 일단 규모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 뿐더러, 원하는 책 찾기가 참 힘들더군요.)

 

  제가 소개하는 상해도서관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Anna가 네이버포스트를 이용해 올린 포스트를 보시면 더 좋은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과 Anna의 친절한 설명이 담긴 포스트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주세요~ 

 

 

 

 

도서관 내부 상세 소개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531424&memberNo=33867261

 

 

 

 

 

 

도서관 이용 방법 상세 소개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535007&memberNo=33867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