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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三国(삼국) 3/ 삼국지 드라마(11편 리뷰)

  안녕하세요, JJ입니다. 10편씩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요새 드라마 볼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1편씩이라도 짧게 올리는 것이 낫겠다 싶어 11편 리뷰를 올립니다. ㅠㅠ 11편은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이 도겸의 부하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이에 분노한 조조가 드디어 병사를 일으켜 서주를 치는 내용입니다.

 

  출전에 앞서, 풀어진 장병의 신발끈을 직접 묶어주는 조조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조조는 상당히 똑똑한데다가, '부하'들을 위하는 마음이 잘 드러난 인물로 나옵니다. 저번 편 말미에 이어서, 이번 편에도 순욱이 등장하는데요. 조조는 순욱에 대햇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모사'로 표현합니다. 순욱의 말이 곧 자신의 말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죠. 삼국지의 후반부 내용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또 한 번 순욱의 말로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조조는 서주성을 앞에 다다랐고, 도겸은 친히 나와, 조조에게 죄의 용서를 구합니다. 조조는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도겸을 모욕합니다. 도겸 역시 사죄가 거절될 때를 대비했고, 생각보다 방비가 견고한 서주성을 본 조조는 이틀 후에 공격을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섭니다.

 

 

 

 

  진영이 바뀌며, 공손찬 진영, 조운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소설에서는 조운이 공손찬의 일개 병마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장급의 위치에 이미 올라있습니다.

 

 

 

 

  도겸은 각 제후들에게 원군을 요청하지만, 이미 조조의 기세와, 조조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제후들은 원군을 보내지 않습니다. 이 때, 공손찬 진영에 유비가 나타납니다. 동문수학하던 사이던 공손찬은 유비를 반갑게 맞이하고, 유비에게 원군을 보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에 대해서 묻습니다. 유비는 당연히 보내야한다고 주장하죠. 공손찬은 그럼 본인의 병마를 빌려줄테니, 같이 도겸을 지원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비는 병마가 아니라 단 '한사람'을 원한다고 말하죠. 그것이 바로 조운입니다. 사실 이 부분도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와는 조금 다르죠.

 

 

 

 

  유비는 조운이 여포에 필적할만한 유일한 장군이라며 손을 잡고 이끕니다. ^^;; 이후는 전투신이 나오는데, 피튀기고 살튀기는 장면이라 역시 화면은 생략하겠습니다. 전투에서 주목할만한 점이라면, 유비군은 무슨 다들 일당천 정도는 되는 듯 어마무시하다는 것입니다. 관장조, 유비까지 엄청난 무예실력을 뽐내며, 한 칼에 뭐 최소 5~6명씩은 날라갑니다. 하하;;;

 

 

 

 

  도겸이 원군을 와준 유비를 대접하며, 서주성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지만, 유비는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유비는 공손찬 진영에서부터, 계속 인의와 덕을 중시하며, 인심을 얻는 것이 바로 천하를 얻는 것을 강조합니다. 보는 나도 답답.. 옆의 관우 장비도 답답... ^^;; 요렇게 11화는 끝을 마칩니다.

 

단어정리

陶醉(tao2zui4) 도취하다

捉(zhuo1) 잡다, 체포하다

剐(gua3) 자르다, 토막내다

乞求(qi3qiu2) 구걸하다, 애원하다

妄想(wang4xiang3) 망상, 공상하다

韬晦((tao1hui4) 재능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다. 때를 기다리다.

非要 아무튼, 어쨌든

迫不得已(po4)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

弄巧成拙(nong4qiao3cheng2zhuo1) 재주를 피우려다 일을 망치다

面和心不合 겉으로는 화목하는 속으로는 그렇지 않다.

渔翁得利(yu2weng1) 어부지리, 싸우는 틈을 타서 제 삼자가 이득을 보다.

笑面虎(443) 겉은 온화하지만 속은 음흉한 사람

苟同(gou3tong2) 무작정 동의하다, 경솔하게, 쉽게 동의하다. 보통 부정형 (我不敢苟同)

以卵击石(yi3luan3ji1shi2)(以卵投石)계란으로 바위치기, 분수를 알지 못하면 실패한다.

囊中之物(nang2zhong1zhi1wu4) 주머니 안의 물건, 이미 수중에 들어왔음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