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 三国(삼국) 2편/ 삼국지 드라마(1-10편 리뷰)

  안녕하세요, JJ입니다. 어제 드디어 <삼국> 1~10편을 전부 다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특히 저는 손견이 죽는 장면에서 펑펑 울었는데요^^;;;. 연출 및,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주 수준급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놀라운 점은,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배역들의 이미지가 신기하게 딱딱 들어맞는다는 점입니다. 동탁은 동탁처럼.. 여포는 여포처럼, 유비는 유비처럼 생겼습니다(일종의 선입견이겠지만, 그래도 이미지가 잘 들어맞아서 거부감이 없는 점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초선, 처음에는 초선 역할을 한 배우가 초선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 때문일까요. 그러나, 보면 볼수록 또 매력이 있더군요^^;; 아마 드라마에 완전 몰입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1화에서 10화까지의 주요사건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조의 동탁 암살 실패

2. 조조, 여백사 일가족 살해

3. 원소를 맹주로 한 동탁토벌연합 결성

4. 화웅, 관우에게 죽음

5. 손견 불타버린 낙양에서 옥새를 얻음.

6. 손견 강동으로 돌아가는 중, 유표의 기습으로 죽음

7. 동탁, 여포의 배신으로 죽음

8. 이각, 곽사의 협박과, 회유로 왕윤 자살.

9. 여포, 진궁과 떠남.

 

  이 정도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95화라고 해서 전개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이 전개속도라면 제 생각에는 위촉오가 세워지면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분명한 것은 사마씨 일가가 삼국을 통일하는 모습은 결코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한 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조조, 손씨 일가, 유비 쪽을 상세하게 다루는 편이라, 전개가 상당히 늦습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여포, 동탁, 왕윤의 분량이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으로 조조, 그 다음으로 손씨 일가의 분량이었습니다. 특히 손씨 일가의 손권은 신동으로 나오는데요. 아주 지혜롭고 사리판단이 빠른 어린아이로 나옵니다. 주요 장면들을 한 번 감상하시도록 하죠.

 

 

 

  관우가 화웅을 베고 돌아와서, 조조가 술 잔이 식었나 확인하는 모습..ㅋㅋㅋ 조조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집니다. 화끈하고, 때로는 귀엽고, 머리가 아주 잘 돌아가는 모사꾼이자, 형세 판단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팔방미인이랄까요.

 

  동탁이 낙양을 불태웠습니다.

 

 

  손견이 정보에게서 옥새를 받는 모습입니다. 저 뒤에 살짝 가려진 어린아이가 손권, 그 옆이 손책입니다. 손책 엄청 잘생겼습니다. 주원 닮았어요.

 

  여포가 동탁을 죽인 후 입니다. 살해장면은 끔찍해서.. 못 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생략했습니다. 이 부분이 아주 유쾌통쾌상쾌한데요. 문무백관이 동탁에게 가짜 조서를 내려, 동탁을 황제로 옹립하겠다고 하여, 동탁이 싱글벙글 입궁을 합니다. 동탁이 궁에 도착하여, 왕윤이 조서를 읽는데... 그 뒤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보는 것에 너무 심취해서;; 생각보다 스크린 샷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저는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그 다음으로는 간단한 단어 설명을 하고 끝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如蒙不弃

어여삐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听凭 맡기다. 마음대로 하다. 좋을대로 내맡기다.

 

不吝赐教（bulin4ci4jiao4）아낌없이 가르침을 베풀어주시기 바랍니다.

 

阉宦（yan1huan4）환관

 

腌臜（a1 za1） 지저분하다, 불결하다.

 

何异14(성조) 무엇이 다른가, 무슨 차이가 있는가

 

鹰犬13 앞잡이, 사냥개

 

足下 친구에 대한 경칭, 주로 서신에 쓰임.

 

岸然（an4ran2）엄숙한 모양

 

噤若寒蝉（jin4ruo4han2cahn2）두려워서 입을 다물고 얘기를 못하다. 감히 말 못하다.

 

韬晦（tao1hui4） 재능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다. 때를 기다리다.

 

岂敢（qi3） 어찌 감히 ~ 하겠는가. 岂不 어찌 ~ 이 아닌가. 岂能어찌 ~ 할 수 있겠는가.

 

迂腐（yu1fu3）진부하다. 케케묵다. 낡아빠지다.

 

禀报（bing3bao4）보고하다

 

在所不辞 결코 마다하지 않다. 감수하겠다. 사양하지 않다.

 

恕罪（shu4zui4） 용서,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引荐（yin3jian4） 추천하다, 천거하다

 

如雷贯耳（ru2lei2guan4er3） 명성이 자자하다. 대단히 유명하다.

 

穿梭（chuan1suo1）번번하게 왕래하다, 드나들다.

 

捕获（bu3）포획, 체포

 

耿耿于怀（geng3geng3yu2huai2）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 耿耿 마음졸이다 근심걱정이다.

 

不屑一顾（bu2xie4yi2gu4）두 번 다시 거들떠보지도 않다. 업신여기다. 하찮게 여기다

 

草芥（cao3jie4）초개, 지푸라기, 하찮은 것, 가치 없는 것.

 

赐（ci4）하사, 지시, 상을 내리다

 

叵测（po3ce4）추측할 수 없다. 헤아릴 수 없다.

 

反复无常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변화가 심하여 종잡을 수 없다.

 

反复无度 무절제하게 한도 없이 반복하다.

 

倾国 경국지색의 경국. 절세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