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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는 컨텐츠

중국 드라마 - <北上广依然相信爱情>

 

 

  안녕하세요~JJ입니다. 최근에 다 본 중국드라마 <北上广依然相信爱情>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14회차까지 봤을 때 한 번 네이버에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링크는 아래에 있으니, 한 번 보셔도 좋습니다. 당시 포스팅할 때는 14회차까지 밖에 보지 못했어서, 등장 인물들 이름 분석에만 초점을 맞췄었습니다. 등장 인물들 이름이 가지는 의미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blog.naver.com/iridiumsh/220986494229 (北上广依然相信爱情 등장인물 이름에 대해서)

 

 

 

  저는 이틀 전에 이 드라마를 드디어, 다 봤습니다. 휴... 총 44회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는 대만의 인기배우 중 하나인 陈妍希가 여주인공으로 나오는데요.

 

 

陈妍希(chen yan xi / 진연희)

 

 

 

  대만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했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었죠. 물론 이 드라마에서도 나쁘지 않은 연기와 미모를 빛냅니다. 그러나... 총 44회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은 고구마 44개를 사이다 없이 연속으로 먹는 것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달달한 드라마를 기대하고 봤는데, 달달함은 정말 44회중 1회분량도 안될만큼 적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음.. 재미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고구마 한가득 드실 준비는 하고 보셔야 할 겁니다.

 

남주 朱亚文 & 陈妍希

 

 

 

    남주인공을 보는 맛이 좀 있습니다. 호방하고, 북방북방한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상당한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고, 멋있어서 볼만 합니다. 엄청 솔직하고, 거리낌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듯 하면서도, 연애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모습이 나름 귀엽기도 합니다. 후반부에 고백아닌 고백을 하는 장면이 이 드라마의 달달함 최고 수치를 찍는(5초 내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달달함은 다시 바로 고구마 맛으로 바뀝니다만 ^^;;

 

 

  그러나, 저번에 봤던 <好先生>보다는 여러 면에서 월등히 나은 드라마입니다. 일단 남주랑 여주가 선남선녀이니, 그걸로 만족하며 보기에도 사실 나쁘지는 않습니다 ^^;; 배우들의 연기력, 구성, 그리고 스토리까지(마무리는 실망했지만) 뭐 하나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역시 드라마는 어휘적인 측면에서 중국어 초보자가 보기에는 살짝 어렵다는 점. 저는 중간중간 멈춰가며 사전 찾아가며 보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드라마는 평점으로 치자면 5점 만점에 3.5정도..? 진연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시면 좋겠네요!